[동네방네]동작구, 코로나19 대응 어린이집 모의훈련

확진자 발생시 행동요령 등 숙지
  • 등록 2020-05-14 오전 9:12:15

    수정 2020-05-14 오전 9:12:1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집 개원에 대비해 안전한 보유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긴급 상황 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생활방역 추진에 따라 진행됐다. 어린이집의 철저한 방역관리 강화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코로나19 상황발생 대처능력 제고 등이 목표다.

어린이집 방역점검은 △공무원 현장점검 △어린이집 자체점검 △어린이집연합회 합동 훈련 등 3가지로 나뉜다.

먼저 구는 지난 6일까지 21개소 대상으로 공무원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방역관리, 코로나19 매뉴얼 숙지, 급여지급 적정여부 등을 확인했다.

어린이집 자체점검으로는 지난 1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210개소 교직원 및 아동을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실시했다. 향후 주 1회 자체점검표에 따른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어린이집 연합회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모의훈련은 연합회 입회 하에 구립·민간·가정 연합회별 5개소씩 총 15개소에서 실시한다. 각 어립이집은 △시설 내 확진자 발생 등 가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 내용 △확진자 발생 시 구체적인 행동요령에 대한 세부이행 사항 준수 여부 등을 훈련한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모의훈련은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행동수칙을 점검하여, 아이들과 학부모, 보육종사자를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린이집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린이집 보육료 수입 감소, 교사 해고위기 등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 116개소에 긴급지원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고, 반 정원 충족률에 따라 인건비 등 운영비로 총 2억 6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동작구 한 어린이집에서 방역기 사용법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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