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ST유니타스 인수로 취업부문 적자폭 개선 기대-대신

  • 등록 2023-11-23 오전 7:47:16

    수정 2023-11-23 오전 7:47: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3분기 매출 성장에도 비용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ST유니타스 인수 기대됨 따라 취업부문 적자폭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의 22일 종가는 5만9700원이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욱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엘리하이 키즈 런칭 따른 런칭비용과 고등부문 러셀 지점 확장 및 기숙학원 감가비 증가로인해 이익이 감소했다”며 “투자금액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저하했지만 향후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온라인 교육부문인 메가스터디를 포함해 영유아 및 초등 부문의 엘리하이, 김영편입, 메가 공무원 등 전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사업을 펼치는 교육업체다. 인공지능(AI) 교육사업인 프리딕션과 애드컬쳐 부문인 유니브를 통해 신사업에도 진출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260억원, 영업이익 1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53억원으로 2.1% 늘었다.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 소폭 하락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사업부문 내 취업부문이 유일한 적자를 기록 중이다 취업부문은 공무원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구성된다.

그는 “공무원 부문은 고등부문과 같은 전략을 취하기 위해 공단기 브랜드를 보유한 ST유니타스를 18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말 세무조사로 인해 공정위 승인 늦어지고 있으나, 연내 승인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의대 정원 증원 등 교육제도 개편 따른 사교육 시장의 수혜도 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1인당 사교육비 증가로 사교육비 시장 성장하고 있다”며 “학령인구는 2015년 617만명에서 2022년 528만명, 같은 기간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은 24만4000원에서 41만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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