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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배럴이 4분기 아웃바운드 면세 매출 증가와 인력 효율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견되나 본업은 비우호적 날씨 영향과 내수 소비 부진까지 겹쳐 단기적인 실적 낙관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복적인 어닝 쇼크와 3분기 본업의 적자전환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직진출로 인한 비용 흡수는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어닝 쇼크에 4분기 실적 역시 부진이 예견된 상황에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데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바닥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최근 섬유의복 섹터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6배로, 최근 5개년 기준 역대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상반기 내 해외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이에 대한 소통이 확인되면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