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애플 아이폰 28일 `첫선`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KT(030200)는 오는 28일 애플(Apple)의 `아이폰 3GS(사진·iPhone 3GS)`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폰 3GS`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아이폰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다. 300만화소 카메라는 물론, 최신 OS(Operating System) 버전인 `iPhone OS 3.1`을 탑재했다. 또 아이폰은 고객편의를 강조한 UI(User Interface), 손가락만으로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도 있다.

고객들은 쇼(show)의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phonestore.show.co.kr)`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28일부터 집이나 회사에서 택배로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예약가입 기간 중 온라인 예약 고객에겐 아이폰 전용 사은품(3만5000원 상당)도 제공한다.

아울러 2600여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도 오프라인 예약가입이 가능하다. 이들 고객은 12월 1일부터 예약 가입을 한 매장을 방문해 개통할 수 있다. 예약가입 후에도 아이폰 구매는 `폰스토어`와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만 가능하다.

요금제 및 구매금액은 월 4만5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3GS 32기가바이트(GB)는 39만6000원, 16GB는 26만4000원, 3G(8GB)는 13만2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또 `i-미디엄(월 6만5000원)` 요금제 선택 고객은 3GS 32GB 26만4000원, 16GB 13만2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3G(8GB)는 별도 단말기 구입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밖에 월 9만5000원짜리 `i-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3G와 16GB 3GS는 공짜며, 32GB 3GS는 13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OW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폰의 혁신 이미지와 합병 후 KT의 혁신적인 기업이미지가 서로 어울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아이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식 런칭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런칭쇼에선 온라인 예약자 중 1000명을 선정해 개통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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