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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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Z세대(10세~24세)의 사용자 비율이 가장 많은 앱 종류는 ‘게임’과 ‘소셜미디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많은 앱을 사용하고, 가장 많은 시간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인덱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0월 모바일 앱 사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Z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별 1위 앱은 대부분 ‘게임’, ‘소통’과 관련됐다. 월간활성사용자(MAU) 50만명 이상 앱 중, Z세대 비율이 타 세대보다 높은 소셜미디어는 ‘디스코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트위치’였다. 게임 분야에선 ‘피파 온라인4 M’, 커머스 분야에선 ‘지그재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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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한달 동안 사용하는 모바일 앱 수 평균은 34.4개로, 남성과 여성 모두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모바일 앱 월평균 사용 시간 역시 130.4시간으로 다른 세대보다 많았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유년시절부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Z세대에겐 모바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원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Z세대의 앱 사용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소셜미디어’로, 남녀평균 4.92개였다.게임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여성 사용자의 앱 사용 개수가 더 많았다.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는 앱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소셜미디어 앱에 비해 2배 이상 사용시간이 많았다.
Z세대의 분야별 앱 사용을 보면, 엔터테인먼트에선 ‘유튜브’ 사용자수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에선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순으로 사용자수가 많았다. 쇼핑에선 ‘쿠팡’이 확고한 1위를 차지했고, 지그재그, 11번가가 뒤를 이었다. 금융 분야에서는 토스, 삼성페이, 카카오뱅크 순으로 나타나 전통 은행앱 대비 핀테크 앱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게임에선 브레인 아웃(Brain Out), 배틀 그라운드, 콜 오브 듀티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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