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 떡볶이…대구에 세계 첫 전문 박물관 들어선다

‘신전떡볶이’ 출범 20주년 기념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
경북 대구 북구 관음동에 약 1400평 규모로 11월 개관
韓전통음식 떡볶이 역사 되돌아보고 가맹점주 상생 도모
  • 등록 2019-09-24 오전 5:30:00

    수정 2019-09-24 오전 5:30:00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 조감도.(사진=신전푸드시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국민 간식’ 떡볶이의 역사를 기록하고 컵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떡볶이 박물관’이 문을 연다.

23일 신전푸드시스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구 북구 관음동 칠곡IC 인근 옛 홈에버 건물에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이 개관할 예정이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를 운영 중인 신전푸드시스는 1999년에 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떡볶이 프랜차이즈다. 브랜드스타즈선정위원회가 2년 연속 K푸드 ‘대표 한류 브랜드’로 선정하기도 했다.

신전떡볶이는 떡볶이의 매운맛 열풍을 불러일으킨 원조 브랜드로 손꼽힌다. 현재 전국에 64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도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에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점을 오픈했고, 일본·말레이시아·호주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은 신전푸드시스가 신전떡볶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볶이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세운 떡볶이 박물관이다. 지하 1층~지상 2층과 옥상 등 총 4612㎡(1395평) 규모로 개관을 약 한 달여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전떡볶이가 대구 북구에 본사를 두고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박물관 역시 같은 지역에 지어진다. 1층은 전시·포장·조리 체험공간으로 △컵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마이 컵떡볶이 팩토리’ △신전떡볶이의 비법소스 조리과정을 볼 수 있는 ‘해썹 이노베이션 랩’ 등으로 꾸며진다. 2층은 신전푸드시스 기업부설연구소 등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3층 옥상은 풋살장, 테니스코트, 퀵보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육 공간으로 구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신전떡볶이 가맹점주 700여명 모두의 이름을 새긴 ‘신전 명예의 전당’도 마련한다. 여기에 고추텃밭 체험, 떡볶이의 역사가 담긴 궁중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신전떡볶이 모델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신전푸드시스)
신전푸드시스가 떡볶이 박물관 건립을 결심한 계기는 한국의 대표 간식인 떡볶이 역사를 기록하려는 의미도 있지만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도모 목적도 크다.

하성호 신전푸드시스 대표는 지난 7월 열린 착공식에서 “신전떡볶이 성장을 위해 함께 헌신한 가맹점주를 위한 혜택과 상생을 담은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VIP ID(신분확인) 카드 등을 통해 가맹점주 가족이 언제든 무료로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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