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오픈한 롯데월드 ‘자이로드롭2 VR’(사진=롯데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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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자이드롭 2VR(가상현실)’을 오픈했다. 지난달 업계 최초로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2 VR’에 이어 두번째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자이로드롭’은 아파트 25층 높이인 70m 상공에서 단 2.5초 만에 지상으로 낙하하는 인기 놀이기구다
‘자이로드롭2 VR’은 기존 자이로드롭에 VR기기인 HMD를 착용한 상태에서 탑승한다. 탑승자의 시야에는 상공으로 천천히 올라갈수록 미래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최정상부에 이르면 3초 정도 정지하는데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러한 가상현실 콘텐츠의 힘으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두근거림’은 극대화된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지상으로 수직 낙하를 하며 곤두박질치려는 순간 미래도시의 로봇이 나타나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토리를 입혔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올해 가상현실 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기술도 본격 도입해 미래형 테마파크 구현에 힘쓸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과 함께 건강한 가상현실(VR)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실을 열어 해외판로 개척 뿐 아니라 다양한 어트랙션에 미래 기술 역량을 집중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1월 한 달간 신분증에 ‘2·0·1·7’ 숫자 중 3개 이상 포함된 고객에 한해 동반 1명까지 50%를 할인해 주고, 4개 이상 포함되면 츄러스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 회원은 동반 1명까지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