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측 "'처형 추행' 유영재 녹취 있다…왜곡된 '성' 인식 안타까워"

  • 등록 2024-04-24 오전 10:20:54

    수정 2024-04-24 오전 10:20:5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영재 아나운서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를 추행한 것을 부인한 가운데, 선우은숙 측은 이를 뒷받침할 녹취록이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유영재 씨의 발언은 궤변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성추행이라는 더러운 프레임을 씌웠다고 하는데 녹취를 보면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녹취를 공개할 순 없지만 명백하게 형법상 강제추행”이라며 “그것이 성추행이라는 더러운 프레임이라고 한다면 유영재 씨의 여성에 대한 성 인식이 왜곡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고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삼혼과 사실혼에 대해서도 “삼혼과 관련된 부분은 선우은숙 씨도 동치미에서 얘길 했기 때문에 왜 다시 얘길 했는지 모르겠고 사실혼은 고지하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사실혼 전력이 있는 지를 고지했는 가 인데 다 정리하고 결혼했다는 것보다 실제로 사실혼이 있었으나 그것에 대해서 정리했다는 걸, 고지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것은 저의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유영재 씨의 변호사 측에서 연락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 일상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후 유영재가 결혼 당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선우은숙이 세번째 아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선우은숙의 언니가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것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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