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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한서희가 M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개입 여부를 사실상 인정했다. KBS는 양현석 YG 대표가 마약 범행을 은폐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비아이의 3년 전 마약 의혹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도하며 당시 마약 공급책이라는 전 YG 연습생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비실명과 이미지를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자료로 사용된 영상을 통해 해당 인물이 한서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MBC 뉴스 취재진에 “말해 뭐하느냐 솔직히 알지 않느냐”라고 답해 양현석 대표의 사건 무마 개입 여부를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사 나온 대로 맞다”며 “회장님한테 혼나고..진짜 아무 말도 못하고…제 핸드폰 번호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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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 대표가)‘내가 너한테 충분한 사례도 할 것이고 절대 네가 처벌받는 일이 없게 만들어 줄 테니 가서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모두 번복해라’ 이렇게 압력을 가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YG 측은 양 대표가 한서희를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진술 번복 종용과 변호사 대리선임 의혹 등은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