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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는 시즌1에서 심어뒀던 30대, 40대, 50대 아내의 불행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시즌2 8회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9.5%,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측은 9, 10회 시청 전 필독해야 할 ‘결사곡2’의 ‘2막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설 연휴 관건, 30대 부부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은 남편 판사현(성훈)의 불륜녀 송원(이민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도 이혼을 하지 않겠다며, 임신한 송원의 케어를 시부모에게 부탁하는 동시에 스스로 임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임신 시도는 계속 실패로 이어졌고, 부혜령은 판사현이 송원과 끝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송원과 판문호(김응수), 소예정(이종남), 판사현이 우연히 동석한 현장을 포착한 부혜령은 이성을 잃은 채 시부모 앞에서 판사현에게 손찌검을 하고, 송원의 머리채를 잡으며 분노를 터트렸다. 결국 삼자대면 끝에 송원이 판사현을 이용했다고 핑계 대며 사태는 일단락됐고, 판문호는 송원의 희생에 감동하며 곧 있을 설 연휴에 송원을 집에 부르자고 소예정에 제안해 송원에게 마음이 기울어진 면모를 보였다. 시부모 앞에서 못 볼 꼴을 보인 자존심 센 부혜령이지만 판사현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설 연휴에 시부모와 마주하게 될지, 판문호의 뜻대로 송원이 설 연휴에 판사현 본가로 가게 될지, 30대 부부의 설 연휴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완벽한 이중생활로 바람을 의심받지 않았던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이 드디어 지난 8회에서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불륜의 덜미를 잡혀 긴장감을 높였다. 이시은(전수경)의 제보로 승마장에서의 불륜을 의심했던 사피영은 승마장에 갔다가 혼자 있던 신유신의 기막힌 대처로 의심을 거뒀던 상황. 이어 신유신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행복했던 사피영은 갑작스럽게 엄마 모서향(이효춘)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신유신의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불륜녀 아미(송지인)를 안고 있는 신유신의 뒷모습을 확인하고는 충격으로 실신하고 말았다. 아직 자신의 불륜이 들킨 것을 모르는 신유신은 사피영의 실신이 모서향의 건강 악화로 인한 충격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터. 정신이 깬 사피영이 신유신에게 정확히 ‘아미’가 누구인지 물어보는 서늘한 추궁이 벌어진 가운데 신유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 아빠의 바람으로 부녀관계가 끊겼던 트라우마가 있는 사피영이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딸에 대한 애처로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사피영의 반격에 관심이 쏠린다.
50대 남편의 재혼
제작진 측은 “‘결사곡2’에서는 시즌1 때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 올린 주인공들의 휘몰아친 갈등이 터지면서 극강의 흡입력과 파란의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며 “‘결사곡2’ 2막을 맞아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가 美친 몰입감을 일으키며 색다른 공분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 흥미진진해질 ‘결사곡2’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9회는 7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