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신원호, 연출상 수상 “망할 줄 알았다”(52회 백상)

  • 등록 2016-06-03 오후 10:44:54

    수정 2016-06-03 오후 10:44:54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원호PD가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신PD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그는 “망할 줄 알았다. 무려 세번째 시즌이라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고, 저희도 망할거 각오하고 시작했다. 엣지있고 멋있고 세련된 드라마 속에 촌스럽고 투박한 그래도 따뜻해서 위로가 되는 작품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반은 엄살이었는데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씩 힘들고 위로받고 싶으셨던 것 같다. 앞으로도 힘든 세상에서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을(최성원)이 아프다. 어서 완쾌해서 그의 노래르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TV 부문 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시그널), 신경수(육룡이 나르샤), 신원호(응답하라 1988), 이응복 백상훈 (태양의 후예) 정대윤(그녀는 예뻤다)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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