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규(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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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한석규가 연이은 사극 출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석규는 2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작 영화사 비단길) 제작보고회에서 “사극에 또 출연하게 됐다. 사극을 좋아하는 건가,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던 건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후자다. 시나리오를 읽는데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또 사극에서 만나는구나 싶었다”라며 “소재는 사극이지만 주제는 현재의 이야기로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겠구나 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석규는 2011년 SBS 사극 ‘뿌리 깊은 나무’에서 인간적이면서도 위엄있는 왕 세종을 연기해 극찬 받았고, 현재는 SBS 월화 사극 ‘비밀의 문’에서 영조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사극 영화 ‘상의원’으로 또 관객을 찾는다.
‘상의원’은 조선 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했던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을 두고 벌이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그린 감성 사극이다. 극 중에서 한석규는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할을 맡았다.
‘상의원’은 ‘남자사용설명서’로 데뷔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석규를 비롯해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 등이 출연했다. 오는 12월24일 개봉.
| 영화 ‘상의원’에서 한석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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