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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구단은 2개월간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실무 협의를 완료하고 빅버드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수원삼성은 기존 경기장 사용료 및 광고 사용료, 입장수익, 기타 시설 임대료를 항목별로 납부하던 기존 방식 대신 올해부터 연간 고정비용을 납부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사용료를 재단에 납부하기로 하고 홈경기 시 경기장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게 됐다.
수원삼성과 월드컵재단은 다음 주 중 2016년 경기장 사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도시민은 물론 많은 축구팬들이 우려했던 점을 양측이 깊이 인식해 그간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경기장 시설개선을 위해 오는 9월중에 주경기장 잔디를 전면 교체하는 등 축구팬은 물론 도시민 모두가 경기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과 같은 많은 애정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