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美 상승세 심상찮다… 중소돌 기적 일으킬까

  • 등록 2024-06-27 오후 5:48:47

    수정 2024-06-27 오후 5:48:47

에이스(사진=비트인터렉티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스(A.C.E)의 미국 내 인기가 심상찮다. 미국 현지 대중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라디오 차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연이어 내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 이후 명맥이 끊긴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이어갈 주자로 에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7일 “에이스가 스페셜 싱글 ‘슈퍼내추럴’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집계하는 업체 중 하나인 루미네이트 데이터에서 2024년 25주차(Ending Jun 20) 토요일 일간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클리 판매량 차트에서도 리믹스 버전을 포함해 전체 18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두드러진 지표는 라디오 차트다. ‘슈퍼내추럴’은 글로벌 라디오 차트의 ‘댄스·믹스 쇼 에어플레이’에서 142위를 기록했다. K팝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톱20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 가장 큰 라디오 방송국 40곳에서 집계하는 ‘메인스트림 톱40 에어플레이’에서도 93위를 기록하며 톱100에 처음 진입했다. 공신력 있는 음악차트인 ‘미디어베이스 톱40’에서도 63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뉴진스,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에 이어 미디어베이스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이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소기획사 출신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행보이자 성과다.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전주 대비 ‘슈퍼내추럴’의 라디오 전체 재생이 108.2% 성장한 것에 따른 결과”라며 “에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에이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대형 방송국 ABC의 대표 지역 방송 3곳에 출연하며 ‘성장형 아이돌’의 서사를 써나가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앞서 에이스는 2020년 발표한 ‘도깨비’로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 선정 ‘올해의 K팝 1위’에 선정되고, 미국 매거진 페이퍼에서 최고의 K팝 주자로 손꼽히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미니 5집 타이틀곡이었던 ‘도깨비’는 발매 직후 국내외 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등으로부터 “한국적 판타지로 미국을 사로잡았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에이스는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패브 보이즈’(Fav Boyz)를 발매하고, 미국 애플뮤직 라디오를 통해 도자 캣, 브루노 마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함께 소개되는 글로벌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에이스는 현재 북미투어 ‘리마인드 어스’(REWIND US)를 진행, 내달 18일까지 총 14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케이콘 LA 2024’에도 참여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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