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지적 장애인役, 누 되지 않으려 노력”

`채비` 시사회
  • 등록 2017-10-26 오후 5:25:11

    수정 2017-10-26 오후 5:25:11

김성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김성균이 지적 장애인 역에 도전했다.

김성균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시사회에 참석해 출연을 결심한 배경과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김성균이 맡은 배역은 엄마의 보살핌이 24시간 필요한 지적 장애인 인규다. 샴푸로 이를 닦거나 전자렌지에 금속성 물질을 넣는 등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고뭉치 아들이다. 그 과정에서 소소한 웃음도 난다.

김성균은 “이 영화의 출발이 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봤고 복지관 등 시설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분들을 관찰하며 캐릭터를 연구했다”며 “단순히 웃기기 위해서 장면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등 실제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신경 썼다”고 말했다.

김성균이 이 작품에 출연한 데에는 ‘국민엄마’ 고두심의 영향이 컸다. 그는 “고두심 선생님이 엄마 역을 한다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장애인 아들과 엄마보다, 어린아이 같은 아들과 그런 아들을 염려하는 엄마의 관점으로 영화를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채비’는 사고뭉치 인규와 그를 24시간 케어하는 잔소리꾼 엄마 애순이 머지않은 이별의 순간을 준비하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내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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