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당선자 최종원은 누구?

  • 등록 2010-07-28 오후 11:17:06

    수정 2010-07-28 오후 11:27:53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재보선에서 당선된 최종원 국회의원 당선자는 연극과 영화, TV드라마로 친숙한 배우다.

최 당선자는 태백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연극학교(현 서울예술대학)를 졸업했다. 배우로서 데뷔한 것은 1970년 연극 `콜렉터`가 시작이었다. 이후 연극무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햄릿`, `기막힌 사내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 당선자는 이후 영화에도 눈을 돌려 `투캅스`와 `서편제`, `영원한 제국`, `식객2`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육남매`, `왕과 비`, `세종대왕` 등에서도 활약했다.

최 당선자는 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연극연기자그룹 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배우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치에 뜻을 둬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를 도운 계기로 열린우리당 문화예술특별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됐지만 끝내 국회 입성에는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최 당선자는 탄을 캐본 경험이 이번 재보선에서 지역구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 당선자는 또 지난 2005년 당시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이광재 현 강원도지사와 폐광촌을 예술인마을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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