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는 다리"

  • 등록 2014-03-17 오후 4:28:42

    수정 2014-03-17 오후 4:28:42

엄현경(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엄현경이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다리를 꼽았다.

17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 연속극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엄현경은 이날 셔링 장식의 네이비 미니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참석했다. 짧은 드레스 아래로 드러난 늘씬한 각선미가 눈길을 끌었다.

엄현경은 “신체 부위 중에서 다리가 제일 자신 있다. 다른 부위는 자신이 없어서 가렸는데 다리를 예쁘게 봐주시는 거 같아서 각선미 관리를 위해 운동하고 체중 조절을 하고 있다”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엄현경은 극중에서 재벌남 차성준(고세원 분)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모델 김수진 역을 맡았다. 악역에 가까운 인물이다. 엄현경은 “처음에는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라 (악역을)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는 것 같다. (악한 면이) 내재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유혹’에서 김서형 선배의 연기를 인상적으로 봤는데 그 정도의 에너지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어설픈 악역보다 보여줄 땐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눈에 띄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다부진 각오로 눈길을 끌었다.

‘엄마의 정원’은 동복 자매와 재벌 형제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드라마로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17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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