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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김용화 감독을 이같이 말했다.
성동일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 스튜디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용화 감독이 또 작품을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김용화 감독은 3무가 있다”며 운을 뗐다.
성동일은 “‘미녀는 괴로워’ 끝나고 2년 만에 느닷없이 전화해 ‘스키 탈 줄 아느냐?’라고 물어 ‘국가대표’에 출연했다. 그리고 2년 뒤에 또 ‘야구 좋아하느냐’고 물어서 ‘미스터 고’를 찍었다. 내 생각에 아마 2년 뒤쯤 다시 전화해 ‘OO 좋아하느냐?’ 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소녀 매니저 웨이웨이(서교 분)가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순제작비만 225억 원을 들여 영화 전체를 3D로 제작, 주인공인 고릴라를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효과(VFX)로만 만들어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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