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오수민, 내셔널타이틀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 우승

  • 등록 2024-06-28 오후 4:33:20

    수정 2024-06-28 오후 4:33:20

왼쪽부터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과 오수민(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와 유성관광이 공동 주최하는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오수민(16·신성고1)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유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 대회에서 최종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4타를 기록, 2위 서교림(인천여방통고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큰 기대 없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로 우승을 하면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포인트 750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아마추어 대회이다.

1976년 창설된 이후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황유민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특히 2012년 우승자이자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한국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는 취지로 2014년부터 매년 대회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수민(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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