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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현빈과 하지원이 "바뀐 영혼을 다시 되돌리는 게 힘들다"며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현빈과 하지원은 8일 경기도 여주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현장공개에 참석해 "8회 이후부터는 다시 돌아온 몸으로 연기를 하는데 톤을 잡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원 역의 현빈과 길라임 역의 하지원은 `시크릿가든` 6~8회 동안 영혼이 바뀐 모습을 연기했다. 그러나 8회 말미에 다시 영혼이 바뀌어 9회부터는 원래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현빈은 "상대 말투나 행동을 연구하다보니 이제는 라임이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저는 분명 주원이 말투로 대사를 쳤는데 라임이 톤이 나와 NG가 많이 났다. 되찾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현빈은 "제가 웃을 때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데 하지원씨가 그 모습을 잡아내셨다"며 "대사 같은 부분은 서로 많이 시연하며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하지원도 "제 눈빛 연기를 할 때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며 "서로 내 행동인데 내 말툰데 따라한다고 웃은 적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20%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으며 주말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있다. 특히 극중 대사나 주연들의 의상 등도 폭 넓게 인기를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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