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을 많이 가려서 화보 촬영도 조금 힘들어 한다던 이기찬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 진중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품인 기타를 든 그는 가벼운 연주와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가수 이기찬’의 매력을 뽐내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슈퍼스타아이, 코모도스퀘어,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자유분방하고 장난스러운 모습, 감성 아티스트의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젠틀맨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화보 촬영은 강력한 햇볕이 내리쬐던 한가로운 오후에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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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반반”이라며 다른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보완에 워낙 철저한 프로그램이기에 계속 올라갔으면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을 것 같다며 솔직히 털어놨다.
많은 히트곡을 지닌 그는 그 중 애착이 가는 곡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데뷔곡인 ‘플리즈’에 좀 더 애착이 간다”며 처음 발표한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위한 목관리 비법으로 연잎차와 레몬청을 꼽았다.
그리고 눈여겨보는 후배가수로는 자이언티, 샤이니, 빅뱅을 다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AOA의 신곡과 씨스타의 곡도 좋았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