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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차두리가 실수해서 골을 내줄 때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이 24일 미투데이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에 나이지리아 전에 관련된 소회를 털어놨다.
차범근 위원은 아들 차두리의 실수로 골을 내준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았다"며 "온 몸의 피가 발 밑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차두리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 전에서 전반 12분 안이한 플레이로 나이지리아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편 차 위원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수훈선수로 "(태극전사들이) 다 잘했다"고 하면서도 이정수와 박주영을 꼽았다.
차 위원은 "이정수는 영리하고 감각이 있는 선수다. 박주영은 자책골의 부담을 떨쳐내고 골을 기록한 것이 가장 다행스럽다. 우리 대표팀의 붙박이 공격수"라고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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