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 야쿠자’ 김재훈(26.압구정짐)과 ‘중국 파이터’ 아오르꺼러(20.Xi‘an Sports University)가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격돌한다.
김재훈은 지난 2014년 XTM에서 방영된 ‘주먹이 운다 시즌3’를 통해 이름을 알린 파이터다.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일본의 야쿠자 출신이라는 수식어와 강렬한 인상으로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로 김재훈은 지난해 5월 ‘ROAD FC 015’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에 맞서는 아오르꺼러는 중국에서 보기 드문 무제한급 선수다. 188cm의 장신에 평소 체중이 140kg이 넘는 거대한 체격의 소유자다. 1995년생으로 강력한 타격이 일품이며 중국 무제한급 랭킹 2위에 올라있다.
강한 타격으로 상대의 정신을 잃게 만드는 묵직한 한 방이 특징이다. 각각 1전의 프로 격투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싱이 베이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물러섬 없는 저돌적인 모습 또한 닮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