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들, 경주 밤하늘을 수놓다..한류드림콘서트 성료

소녀시대·동방신기·아이유·GD&TOP 등 합동공연
  • 등록 2011-10-03 오후 9:35:28

    수정 2011-10-04 오전 11:16:05

▲ 사진=권욱 기자
[경주(경북)=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K팝 스타들이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특별 이벤트 한류드림페스티벌이 3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된 한류드림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서라벌의 열기는 뜨거웠다. 국내 인기 가수 20팀이 총출동한 가운데 경주 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운 2만 8000여 명의 관객들은 열광했다.

샤이니 민호, 박신혜, 옥택연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GD&TOP, 미쓰에이, 2PM, 엠블랙, 아이유, 비스트, 시크릿, 포미닛,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에이핑크 등 남녀 아이돌그룹을 비롯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건모와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서인국, 길학미, 김보경 등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제국의 아이들이 첫 문을 열었고 김건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장장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수들은 히트곡 릴레이를 펼쳤고 엔딩 무대에선 출연진이 모두 올라 `아리랑`을 불렀다.

이날 팬클럽별로 자리 잡은 관객들은 좋아하는 가수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들고 흔들었고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이 응원하는 가수가 최고라는 플래카드를 즐비하게 내걸었다.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콘서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절정이었으나 그래도 백미는 있었다. 팬들로부터 가장 큰 환호성을 들은 것은 역시 소녀시대. 10월 중순께 컴백을 앞둔 이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짐작게 하는 무대였다.

아이돌 그룹과 달리 솔로 무대를 꾸민 아이유, 김건모, 세븐 역시 왜 그들이 스타인지를 엿보게 했고 서인국, 김보경, 길학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어느 가수가 나올 때마다 큰 함성과 박수로 맞이해 질서있는 팬 문화를 보여주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일부 기획사 간의 신경전도 있었다. 바로 무대 순서 때문. 소속 가수의 위상과 인기를 민감하게 여기다 보니 서로 자신들이 원하고자 하는 순번을 차지하고자 눈치 싸움을 벌였고, 결국 리허설을 마친 후까지도 큐시트(진행표)가 나오지 않아 관계자들을 당혹게 했다.

한편 한류드림콘서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17년째 지속해온 드림콘서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한 출연진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약 8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가 운영한 페이스북 티켓 이벤트는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 해외에서도 관람 문의가 이어지며 콘서트를 연계한 관광 상품까지 등장해 외국인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일본과 중국, 동남아 각국의 언론매체도 운집해 콘서트 시작 전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 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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