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올해도 또 역전드라마 완성

  • 등록 2015-10-15 오후 1:55:56

    수정 2015-10-15 오후 1:55:56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라커룸에서 샴페인 파티를 벌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팀 캔자스시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최종 5차전 홈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휴스턴을 누르고 ALCS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게 됐다. 토론토는 앞서 끝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하며 3승2패로 ALCS 진출을 먼저 확정지었다.

캔자스시티의 시리즈 승리를 역전의 연속이었다. 캔자스시티는 휴스턴에게 3차전까지 1승2패로 밀리며 벼랑끝에 몰린 신세였다.

설상가상으로 4차전에서도 7회까지 2-6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회 무려 5점을 뽑으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 2점을 더해 9-6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점수를 먼저 뽑은 쪽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2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루이스 발부에나가 캔자스시티 선발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반격은 훨씬 매서웠다. 캔자스시티는 4회말 로렌조 케인과 에릭 호스머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터진 알렉스 리오스의 좌측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벤 조브리스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휴스턴은 8회말 에이스이자 3차전 선발투수였던 댈러스 카이클을 마운드에 올리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카이클을 상대로 3점을 뽑으며 휴스턴의 추격의지를 확실히 꺾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시즌 도중 영입한 선발투수 쿠에토는 8이닝을 2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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