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박희준, 가라테 가타 동메달 결정전서 패배…공동 5위

  • 등록 2021-08-06 오후 9:14:10

    수정 2021-08-06 오후 9:14:10

박희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희준(27)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박희준은 6일 오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가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리 소푸글루(터키)에게 졌다. 수파린페이를 연기한 박희준은 기술 18.34, 운동 7.80 등 총 26.14점을 받았다. 그러나 27.26점(기술 19.04, 운동 8.22)을 얻은 소푸글루를 넘지 못했다.

가라테 가타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이 두 차례 열렸다. 동메달리스트가 2명 탄생하고, 패자는 공동 5위가 된다. 박희준은 동메달 결정전 패배로 이번 올림픽을 5위로 마쳤다.

박희준은 이날 오전에 열린 A조 경기에서 3위를 하며, 순위결정전으로 올라섰다. 예선에서 박희준은 1차 연기에서 파푸렌 동작을 택해 기술 17.92, 운동 7.80 등 총 25.72점을 받았다. 2차 연기에서는 오한다이를 선택해 기술 17.78, 운동 7.74 등 총 25.52점을 얻었다.

평균 25.62점 기록한 박희준은 다이미언 킨테로(스페인·평균 27.37점), 구티에레스 토레스(미국·평균 26.91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조 3위까지 얻는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순위결정전에서는 아난다이 연기를 펼쳐 25.98점(기술 18.06·운동 7.92)을 얻었다. 그러나 박희준은 퀸테로(27.28점)와 토레스(26.46점)에게 밀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가라테 가타는 가상의 적을 상정하고 미리 정해진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고, 힘있게 연출해 보이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선수는 세계가라테연맹(WKF)이 인정하는 102가지 가타 중에서 자신이 선보일 가타를 미리 선택해 경기 전 제출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가라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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