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제작진 "`단비` 후속은 오락성 강화"

  • 등록 2010-07-20 오후 5:59:16

    수정 2010-07-20 오후 6:00:20

▲ `단비`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시청자들이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코너 마련하겠다."

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김영희 CP가 `단비` 후속 프로그램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김영희 CP는 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단비` 후속 코너는 오락성 90%, 공익성 10% 비율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밤`은 `단비`와 `뜨거운 형제들`로 코너를 구성했지만 최근 `단비` 후원 기업이 빠지며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단 `단비`는 8월말까지 `일밤`으로 방송될 예정이고 이후 후속 코너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희 CP는 "지난해 12월 `일밤` 투입 직후에는 차별화를 위해 공익성 추구를 선택했다"며 "그러나 일요일 오후 시간대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오락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후속 코너에 대해 넌지시 밝혔다.

이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형식으로 가져가되 출연진은 전혀 의외의 캐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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