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가족 건드리면 가만 있지 않겠다"…루머에 대응 시사

  • 등록 2016-06-14 오전 11:53:25

    수정 2016-06-14 오후 2:23:47

박잎선(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번만 더 우리 가족을 건드리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배우 박잎선이 자신의 이혼 과정과 관련해 인터넷 등에 유포된 루머에 대해 강한 어조로 이 같이 밝혔다.

박잎선은 13일 이데일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작된 온갖 루머들로 인해 피해를 봤다. 생일에 너무 큰 사건을 당해서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가서 조사도 받았다”며 “가족에게 피해가 온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변호사와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미 충분한 양을 확보했다”며 “시끄러운 게 싫어서 참는 거다. 밑바닥까지 가야할 수도 있는데 지아, 지욱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 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잎선은 지난해 10월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접수했다. 그 소식이 알려지고 인터넷에 루머가 떠돌자 박잎선은 SNS에 “추측성 글과 욕으로 가득 찬 답글들, 정작 피해는 우리 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는데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한번만 해주세요”라고 호소한 바 있다.

박잎선은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자녀인 지아, 지욱이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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