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김민식·추신수 홈런포' SSG, KT 마운드 초토화...2연패 탈출

  • 등록 2024-06-26 오후 10:51:18

    수정 2024-06-26 오후 10:52:32

SSG랜더스 박성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KT위즈 마운드를 초토화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0-5로 꺾었다.

이로써 SSG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39승 38패 1무를 기록한 SS G는 여전히 5위를 지켰다.

이날 SSG는 2회말 박성한의 동점 투런 포, 4회말 김민식과 추신수의 솔로포 등 홈런 3개를 터뜨리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었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2회초 2사 1루에서 오윤석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자 SSG는 곧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0-2로 뒤진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KT 선발 육청명의 122㎞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3회말에는 2사 2루 찬스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유섬의 우월 2루타 때 에레디아마저 득점해 4-2로 달아났다.

내친김에 SSG는 4회말 3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사 후 김민식이 KT 구원투수 이채호의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김민식의 시즌 첫 홈런이자, SSG 구단 역사상 3400호 홈런이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신인 박지환의 중견수 쪽 3루타와 최지훈의 1루 땅볼로 1점을 얻은 SSG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중월 솔로 홈런까지 더해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도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초 강백호의 솔로포에 이어 7회초 2사 1, 3루에서 SSG 구원투수 조병현의 폭투로 2점을 만회해 4-7로 추격했다

SSG가 7회말 2사 후 박성한과 고명준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하자, KT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8, 3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는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더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어 8회말 공격에서 2사 만루에 터진 박성한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 송영진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KT 신인 선발 육청명은 3이닝 4실점을 기록,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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