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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7개월 전부터 김민재에게 영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에서 활약하던 김민재는 2021년 튀르키예 무대로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31경기를 비롯해 총 40경기를 뛰었다. 첫 유럽 도전이었음에도 실력으로 증명해 냈다.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김민재는 다음 도전에 나섰다. 나폴리로 향하며 세리에A에 데뷔했다. 빅리그 도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이번에도 김민재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 중심이었던 김민재를 향한 관심도 커졌다.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는 7월 보름간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은 또 다른 매력이었다.
이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지만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김민재 영입을 통해 기존 체제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견고함을 다지길 바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해 10월 말에서 11월 초부터 맨유가 김민재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며 “맨유는 김민재를 지켜보기 위해 항상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설명했다. 약 7개월 전부터 관심을 이어온 셈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올 시즌 세리에A 최고 중앙 수비수였다”라며 “그가 나폴리에 머물 시간은 짧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