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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를 대신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지선은 존경의 뜻이 담긴 수어를 표현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지선은 자필 메시지로 “펭수와 이진혁씨의 지목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애쓰고 계신 모든 의료진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윤지는 박지선 사진과 자필 메시지를 전하며 “내 친구의 챌린지. 희극인 박지선. 또박또박한 진심. 대리하며 제 마음도 한 번 더 더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신고했고, 경찰이 자택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지선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부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