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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측은 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공갈미수·협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허웅은 가해자인 A씨와 2018년부터 연인관계였다가 2021년 헤어졌는데 이후 A씨가 지속적으로 공갈과 협박, 스토킹 등으로 허웅을 괴롭혔다”며 “유명 운동 선수인 피해자에게 3억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5순위로 원주 DB에 지명된 뒤 2022년 KCC로 이적했다. 지난 2023~24시즌 KCC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면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