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 60분', 4년 만에 방송재개

  • 등록 2023-07-03 오후 1:57:55

    수정 2023-07-03 오후 1:57:5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추적 60분’이 4년 만에 돌아온다.

3일 KBS에 따르면 탐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이 오는 7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을 재개한다.

‘추적 60분’은 1983년부터 2019년까지 총 1326회 방송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심층 취재 과정을 거쳐 르포 형식으로 생생하게 다뤘다.

‘시사직격’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룬 ‘방류 임박, 후쿠시마에 가다’ 편으로 방송 재개를 알린다. KBS는 “후쿠시마를 직접 찾아가 임박한 오염수 방류 현황을 파악하고 이로부터 발생할 안전 문제를 진단했으며 도쿄전력의 지난 12년간의 행적도 낱낱이 파헤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KBS는 “새로 시작하는 ‘추적 60분’은 거악을 고발하고 부당 권력에 맞서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하되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인권 문제 재조명, 시의성과 현장성이 높은 르포 방식의 강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아이템의 지속 발굴 등을 목표로 한다”면서 “최소 3개월 이상의 장기 취재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 기획 취재팀’을 따로 마련해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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