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로티플스카이, 느낌이 딱 왔다"

  • 등록 2010-07-21 오후 6:44:32

    수정 2010-07-21 오후 6:44:32

▲ 류시원(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류시원이 제작자로 변신, 가수 로티플스카이를 탄생시킨 배경을 밝혔다. 

류시원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7관에서 열린 로티플스카이 3D 쇼케이스에 참석해 "지인의 생일 때 하늘이 우연히 노래 부르는 것을 들었는데 가창력이 좋은 것 외에도 음색이나 느낌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로티플스카이는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웃기네`라는 곡을 히트시켰던 가수. 이후 9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 활동을 해오다 류시원의 눈에 띄어 21일 로티플스카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노 웨이`(No way)를 발표했다.

류시원은 "후배를 키워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고 처음에는 배우를 키워보려 했었는데 하늘의 느낌이 매우 좋아 첫 시작을 가수로 하게 됐다"며 "아주 재능이 많다"고 칭찬했다.

류시원은 아울러 "제 데뷔일이 어제(20일)였다"고 밝히며 "로티플스카이가 공식적으로 출발하는 오늘과 하루 차이가 난다"고 특이한 인연을 소개했다. 류시원은 20일 데뷔 16주년을 맞았다.

류시원은 이어 "프로필 사진에서부터 로고의 색이나 배색 같은 것까지 함께 상의하며 신경을 썼다"며 "사진의 레이아웃도 제가 직접 한 부분"이라고 로티플스카이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로티플스카이의 쇼케이스는 국내 최초로 3D로 진행됐다. 3D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은 이사강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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