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9년 만의 컴백, 책임감 커졌다"

  • 등록 2010-07-21 오후 6:29:40

    수정 2010-07-21 오후 6:32:21

▲ 로티플스카이(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긴장된다기 보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로티플스카이(Rottyful Sky)가 9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로티플스카이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7관에서 열린 로티플스카이 3D 쇼케이스에 참석해 "9년 전과 다르게 지금은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로티플스카이는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웃기네`라는 곡을 히트시킨 바 있다. 21일 로티플스카이로 활동명을 바꾸고 9년 만에 `노 웨이`(No way)로 공식 컴백식을 가졌다.

로티플스카이는 "어렸을 때는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노래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단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아울러 지난 9년간 공백에 대해서도 전했다. 로티플스카이는 "9년 동안 간간히 클럽 공연도 하고 마드모아젤이란 언더 활동도 했었다. 작곡 공부와 작사일도 하면서 남 모르게 음악적 활동을 해왔다"며 "무대에 무척 서고 싶었다. 지금은 저에게도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로티플스카이의 쇼케이스는 국내 최초로 3D로 진행됐다. 3D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은 이사강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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