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베이징올림픽 포상금 전달식에 참석해 연맹으로부터 1억원의 포상금을 전달 받았다.
박태환은 지난 8월에 끝난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200m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메달 획득과 함께 두 종목에서 모두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자신이 CF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와 롯데칠성음료로부터 각각 8천만원씩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후원사인 SK텔레콤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대한체육회로부터 7천500만원을, 서울시로부터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아 현금으로 수령한 포상금 액수가 4억9천500만원에 달했다.
특히 박태환은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한 1억원 외에도 모교 경기고와 단국대에 각각 1억원씩을 내놓아 전체 포상금 가운데 절반을 기부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