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 달라진 봄날의 햇살 될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이 소개팅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수연(하윤경)은 영우(박은빈)가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영우는 좋은 남자를 쟁취하면서 진취적으로 살겠다던 수연에게 “잘해주는 방법을 많이 아는 남자”를 안다며 소개시켜주겠다고 한 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수연을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민식(임성재)이었다. 수연을 보자마자 “김민식입니다람쥐”라며 다소 유치한 유머 감각을 뽐낸 민식은 ‘오렌지를 먹은지 얼마나 오랜지, 고르고 골라 고르곤 졸라 피자,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쫄면 먹고 쫄면 안 돼, 울면 먹고 울면 안 돼’ 등 다양한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최대한 예의를 차리며 이야기하던 수연은 결국 참지 못했고 집에 불이 났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벗어났다.

이어 수연은 음식점에서 나오자마자 친구를 불러 같이 클럽으로 향했다. “클럽은 무슨 클럽이야”라며 거절했던 전과는 달리,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 곳에서 그는 ‘키 적당히 크고 운동 좀 한 것 같은 어깨에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이상형에 부합하는 남자를 만났다.

다음 날 같은 옷을 입고 공판에 나온 수연을 보고 영우는 “어제 소개팅은?”이라고 물었고 수연은 “조용히 해. 잘 안 됐어”라며 일축했다. 민우(주종혁)의 똥촉을 믿고 준호(강태오)에게 헛물을 켰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진취적으로 사랑을 쟁취하겠다던 수연이 과연 진짜 사랑을 찾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