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 종영 D-day…김범 "수술신 찍으며 성취감 느껴"

  • 등록 2022-02-22 오후 2:39:58

    수정 2022-02-22 오후 2:39:58

(사진=킹콩by스타쉽)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스트 닥터’ 김범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범의 종영 소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범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좋은 에너지를 전해 받으며 ‘고스트 닥터’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촬영하면서 병원에 있는 시간이 참 많았는데, 특히 수술실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빙의를 오가기도 했고, 또 승탁이 고스트가 보인다는 걸 밝히기도 했고, 그렇게 수술을 하나하나 끝내가면서 차영민(정지훈 분) 교수님과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꼈던 것 같다”며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수술 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범은 “이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자문의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레지던트 고승탁이었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캐릭터 특유의 인사법으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범은 ‘고스트 닥터’를 통해 장르를 불문하는 소화력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각종 의학 용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빙의 상태를 오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판타지물의 설득력을 높였다. 또한 김범은 승탁의 성장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애드리브를 활용한 코미디까지 섭렵,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마친 김범이 최종회만을 앞둔 ‘고스트 닥터’에서 그려낼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범을 비롯해 정지훈, 유이, 손나은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최종회는 오늘(22일, 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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