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어떤X', 환불원정대가 부를 뻔"

  • 등록 2021-03-17 오후 5:02:33

    수정 2021-03-17 오후 5:02: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제시(Jessi)가 신곡 ‘어떤X’(What Type of X)가 환불원정대의 곡이 될 뻔했다는 비화를 밝혔다.

제시는 17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곡 ‘어떤X’에 대해 “환불원정대에게 준 곡이었는데 제가 부르게 되면서 정말 급하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무, 콘셉트, 가사 등을 촉박한 시간 안에 짜느라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환불원정대는 지난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제시는 엄정화, 이효리, 마마무 화사가 함께 환불원정대로 뭉쳐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로 활동을 펼쳤다.

환불원정대의 곡이 될 뻔한 ‘어떤X’는 ‘너와 다르다고 틀린 게 아냐’, ‘판단하지 마 인생 모르잖아’ 등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 곡이다. 제시가 ‘눈누난나’(NUNU NANA)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기도 하다.

제시는 싸이와 함께 ‘어떤X’를 공동 작사, 작곡했다. 그는 곡을 접한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멤버들 모두 너무 좋다고 해줬다”며 “특히 엄정화 언니가 ‘이건 됐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좋아해줘서 뿌듯했다”고 했다. 이어 “환불원정대는 영원히 기억에 남을 활동”이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떤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제시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음악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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