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재난영화 强…'부산행' '터널' 흥행

  • 등록 2016-08-16 오전 9:44:16

    수정 2016-08-16 오전 9:44:1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두 재난영화가 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다. ‘부산행’과 ‘터널’이다.

올 여름대전의 선두주자 ‘부산행’은 일찌감치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19일만인 지난 7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첫 천만영화이자 올해 최고의 흥행영화다.

‘터널’은 15일까지 누적관객 326만1341명을 동원했다. 개봉 6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행’과 ‘터널’은 소재는 달라도 같은 범주에 속한 재난영화다. 장르가 겹치는 영화 두 편이 같은 시기에 개봉해 흥행에도 성공한 건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재난영화가 여름 시장에 강했다. 재난영화는 재난을 화면에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효과 등 제작비가 많이 든다 ‘부산행’과 ‘터널’도 100억원 안팎의 비용이 들었다. 여름은 겨울과 함께 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전통적인 대목이고, 재난영화는 성수기를 많이 노린다.

쓰나미를 소재로 한 ‘해운대’는 2009년 7월22일 개봉해 개봉해 1132만명을 동원했다. 바이러스가 소재였던 영화 ‘감기’(2013년 8월14일)와 ‘연가시’(2012년 7월5일)도 여름 시즌에 개봉해 각각 312만명, 452만명을 모았다. ‘터널’의 주인공 하정우의 또 다른 재난영화 ‘터 테러 라이브’(2013년 7월31일)도 558만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터널’은 여름대전의 마지막 주자로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몰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에 관객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렸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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