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래식 준우승 라우리 “호우 때문에 대회를 도둑맞은 느낌”

  • 등록 2022-02-28 오후 5:21:15

    수정 2022-02-28 오후 5:21:15

셰인 라우리가 28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준우승한 셰인 라우리(35·아일랜드)가 “솔직히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라우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71타로 1타 차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 티잉 에어리어에 도달했을 때 9언더파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앞 조에서 슈트라카가 18번홀에서 334야드 티 샷을 날렸고 이후 비가 폭우로 바뀌었다. 슈트라카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남겨놓은 순간, 라우리는 티 샷을 왼쪽 러프에 빠트렸다.

슈트라카는 이글 퍼트를 아슬아슬하게 놓쳤지만 버디를 잡아 먼저 10언더파를 기록했다. 반면 어쩔 수 없이 레이업한 라우리는 13m 버디 퍼트를 남겨놨고 버디에 실패하며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우리는 “솔직히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오늘 대회를 빼앗긴 느낌이다. 특히 18번홀에서 비가 오지 않았다면 버디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라우리는 2019년 디 오픈 우승 이후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래도 나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좋은 한주를 보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24시간은 힘들겠지만 아이들과 가족이 이곳에 있다. 내일이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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