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남편 김광석·딸 서연 부검기록 공개 용의 있다"

  • 등록 2017-09-27 오전 11:37:33

    수정 2017-09-27 오전 11:37:33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 씨(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부검소견서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씨는 27일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광석의 사인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부검소견서를 공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서씨는 “부검소견서가 마침 있어서 아버님이 나보고 잘 갖고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현정이 “이상호 기자는 그 부검소견서를 서해순 씨가 끝까지…”라고 말하자 “못봤을 거다. 그러니까 자꾸 이상한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받았다.

딸인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서도 부검기록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서씨는 서연 양과 관련해 “의무기록, 병원기록이 다 있다. 부검을 해야한다고 해서 했다. 서류가 있다”며 “경찰 조사를 받으면 되는 거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연 양의 사망 직전 상태에 대해 “감기기운이 계속 있었다. 며칠 약을 먹고 열이 있어서 누웠다가 일어나서 왔다갔다 했다. 병원에도 갔다. 기록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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