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권상우, 美서 "제임스 딘 같은 배우" 극찬

  • 등록 2010-05-28 오후 4:20:13

    수정 2010-06-29 오후 3:35:58


▲ 영화 `포화속으로`의 권상우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권상우가 미국에서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연기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

권상우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팔로알토 내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포화속으로` 시사회에 참석해 첫 공개되는 영화를 현지 관객들과 함께 지켜봤다.

권상우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포항에서 북한 정규군에 맞서 싸운 학도병 71명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서 소년원에 가는 대신 학도병에 자원하는 구갑조 역을 맡았다. 극중 구갑조는 불량스러운 싸움꾼 캐릭터로 학도병들의 중대장 오장범(최승현 분)과 대립하기도 한다.

 
▲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학도병의 일원인 구갑조 역을 연기한 권상우(오른쪽)가 미국 스탠포드대학 시사회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존 R 스티븐스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를 연기한 권상우에 대해 평론가 스콧 폰타스는 “반항적인 눈빛과 담배를 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제임스 딘, 알랭 드롱같은 인상을 주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한국전쟁 잠전용사 존 R 스티븐슨도 “담배에 대한 이야기는 완벽한 코멘트”라고 덧붙였다.

`포화속으로`는 한국에서 6월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며 6월16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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