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세영, '예쁜 악역'에 광고계 러브콜 쇄도

  • 등록 2015-11-17 오전 10:33:04

    수정 2015-11-17 오전 10:33:04

MBC ‘내 딸, 금사월’의 박세영(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박세영이 악역 연기를 통해 광고시장에서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세영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의류, 전자·통신, 프렌차이즈 등 다양한 업종에서 CF 모델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17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세영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광고 협의만 30건에 육박한다. 모델료 제시액도 기존보다 1.5배 가량 높아졌다.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내 딸, 금사월’이 20% 중후반을 오가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기는 하지만 박세영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은 다소 ‘반전’의 측면이 있다. 박세영이 이 드라마에서 연기하고 있는 역할인 오혜상이 주인공 금사월(백진희 분)의 보육원 시절부터 단짝 친구이자 일생일대의 지독한 라이벌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악역’이다.

그럼에도 광고주들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박세영의 연기가 그 만큼 역할에 제대로 녹아들고 있다는 증거다. 악역이 된 배경을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있게 이해시킨 것은 물론 캐릭터의 개성도 잘 살렸다는 것이다. 실제 박세영은 오혜상 연기를 통해 ‘옷을 스타일리시하게 잘 입고 예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박세영은 한동안 광고모델 활동을 하지 않아 모델로서 그만큼 신선하다. 광고주들에게 더 매력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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