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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5로 조금 내려갔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도 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4회엔 삼진을 당했다. 3-1로 앞선 무사 2, 3루에선 1루수 땅볼을 쳤다. 워싱턴 내야진은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까지 갔으나 더 진루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침묵하던 배지환은 7회 깨어났다. 1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 2루타이자 시즌 16호. 개인 통산 최다인 7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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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결장이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에게 미리 휴식을 예고했다”며 “최근 그가 지친 기색을 보였기에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11로 크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