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명동사랑방' 촬영하며 남편 류수영 잘 생겼다고 느껴"

  • 등록 2023-01-26 오후 4:11:46

    수정 2023-01-26 오후 4:11:46

박하선(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하선이 ‘명동사랑방’ 촬영을 하며 남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디앙호텔에서 진행된 ENA ‘명동사랑방’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남편이 잘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다”며 “출연자들은 풋풋하고 귀여워서 옆집 친구 같고 동생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을 보며 남편과의 연애 시절이 떠올랐다며 “옆에 있는 남편이 귀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명동사랑방’은 “우정이냐! 사랑이냐!” 1박 2일간 숨 가쁘게 펼쳐지는 올드스쿨 단체 미팅 프로그램이다.

미팅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박하선은 “대리만족을 하려고 나왔다”며 “미팅이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MC로 참여하며 대리만족이 충분히 됐다며 “마음은 20대인데 몸은 늙어가고 있다. 그런데 출연자들과 얘기하면 귀엽고 재미있고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다. 채정안 언니가 내게 제3의 멤버라고 하더라. 그만큼 재미있게 봤고, 다음 촬영이 기다려졌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촬영을 하면서 출연자들이 부럽기도 했다며 “나는 이제 설렐 수도 없는데 출연자들이 부러웠다. 또 ‘우리도 저랬지’,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저는 얼빠다. 얼굴을 많이 보는데 이 프로그램 하면서 처음엔 얼굴을 봤다가 점점 그 사람의 매력을 보게 되더라”고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달라진 점을 꼽기도 했다.

‘명동 사랑방’은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 류수영이 출연 중인 ‘편스토랑’과 동시간대 맞붙게 된 것. 박하선은 “큰일 났는데, 그쪽은 잘 되고 있으니 저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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