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조성모, 발라드 장외 대결 '후끈'...'드라마 감성 더한다'

  • 등록 2008-11-04 오후 2:52:17

    수정 2008-11-04 오후 6:08:11

▲ 성시경과 조성모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 가을, 발라드 가수들이 참여한 OST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성시경이 부른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의 지오 테마 '연연'과 조성모가 부른 SBS '바람의 화원' 타이틀곡 '바람의 노래',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태연이 부른 두루미 테마 '들리나요' 등이 그것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송사 드라마국을 배경으로 드라마 제작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바람의 화원'은 천재화가 김홍도(박신양 분)와 신윤복(문근영 분)의 삶과 작품세계를, '베토벤 바이러스'는 클래식 음악과 이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각기 다른 감성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들 드라마는 공통점을 지닌다. 특히 이들 드라마는 OST 참여 발라드 가수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영상에 더해지면서 작품 자체가 지닌 감성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그들이 사는 세상' 2회에선, 지오(현빈 분)가 첫사랑과 이별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성시경의 보컬이 전파를 탔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성시경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했다.

성시경이 '그들이 사는 세상' OST에 참여하게 된 것은 OST의 프로듀서를 맡은 김형석과의 친분 때문이다. 입대 전 김형석을 만나러 간 성시경은 지오 테마로 사용되는 '연연'이라는 곡을 듣고 마음에 들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모의 경우 '바람의 화원' OST에서 엔딩 타이틀곡인 '바람의 노래'와 또 다른 수록곡인 '그리움(이루어질 수 없는...)' 등 두 곡에 참여했으며 특히 '그리움'은 평소 자신이 존경해온 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와 함께 공동 작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곡은 이병우의 청명한 기타 소리에 조성모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서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태연이 부른 OST곡 '들리나요'도 애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곡은 두루미(이지아 분)의 테마곡으로 최근에는 장근석이 다시 부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MBC '에덴의 동쪽' OST에 참여한 SG워너비, 김종욱의 '운명을 거슬러', KBS 2TV '바람의 나라' OST에 참여한 휘성의 '살아서도..죽어서도..'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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