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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가 20일 이해든(보나), 장준아(동하)의 특별 가족 면담의 순간을 선공개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두 어머니, 이순정(전인화)과 김정원(황신혜)이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기운을 내뿜고 있다.
두 사람의 로맨스에 ‘족보 브레이커’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해든과 준아의 교제로 양가의 족보가 제대로 꼬였기 때문이다. 해든은 순정이 이룬 입양 패밀리의 일원으로 이빛채운(진기주)과 자매지간. 준아는 빛채운의 친모 정원이 재혼하면서 키우게 된 아들로 빛채운과는 남매지간이다. 물론 빛채운이 정원의 딸로 서류가 정리되면 호적상으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른들이 이 교제를 허락하고 인정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오! 삼광빌라!’ 45회는 오늘(20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