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제41대 대한체육회장 공식 임기 시작 "해결할 현안 많아"

  • 등록 2021-02-19 오전 11:21:34

    수정 2021-02-19 오전 11:22:15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기흥 회장은 19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체육유공자를 참배하는 것으로 새로운 임기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현충원 참배에는 유승민 IOC 위원, 신치용 선수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임신자 회장,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이원성 부회장,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곽종배 회장,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박치호 회장,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김영규 회장 등이 동행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장 취임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대신 19일 오후 2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되는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 시작 전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의 꽃다발 전달과 이기흥 회장의 취임사로 취임식 행사를 갈음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인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제41대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새로운 4년을 열어가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스포츠계 폭력 근절 및 인권 강화를 비롯하여 학교체육 정상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국민 모두를 위한 스포츠 그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에 체육인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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