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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CJ ‘마스터’는 2일까지 562만명, NEW ‘판도라’는 444만명, 롯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15만명을 동원했다. 각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마스터’ 370만, ‘판도라’ 450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60만명이다.
‘마스터’는 개봉 8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대박을 노리고 있으며 ‘판도라’는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손익분기점까지 50만명이 남지 않았는데 예매율이 저조해 손해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판도라’는 영화의 절반 이상을 CG로 작업했다 보니 손익분기점이 다른 영화에 비해 높다. 원전 폭발 사고를 소재로 재난에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전혀 작동되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었다. 재난 상황에 대한 묘사가 현 시국과 일치하는 요소들이 많아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엔 시국을 등에 업고 큰 흥행이 기대됐지만 ‘럭키’ ‘형’이 흥행한 것처럼 관객들은 무겁고 우울한 이야기보다 가볍고 경쾌한 영화에 손을 들어줬다. ‘부산행’에 이어 ‘판도라’로 올해 재난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려 했던 NEW로서는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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